착한텔레콤은 상반기 안에 스카이 스마트폰 1종과 폴더폰 1종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착한텔레콤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스카이 폴더폰 이미지.
이를 위해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해 스카이 브랜드를 독점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팬택은 1991년 세워진 휴대폰 제조회사로 스카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스마트폰인 ‘스카이 아임백’을 마지막으로 출시했다.
착한텔레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휴대폰을 제조해 원가를 절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착한텔레콤은 스카이 휴대폰을 단말기 자급제 방식으로 유통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도 판매에 활용한다.
단말기 자급제는 휴대폰 구입과 개통을 분리하는 제도인데 전문 판매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뒤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개통을 진행하는 구조다.
착한텔레콤은 휴대폰 외에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와 휴대폰 주변기기도 내놓는다. 1월 안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스카이 무선이어폰’도 출시하기로 했다.
착한텔레콤은 외부 서비스센터와 협력해 모두 50개점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최근 통신 유통환경이 변화하고 단말기 자급제가 확대되면서 스카이 휴대폰이 복귀하기에 좋은 환경이라 판단해 팬택과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휴대폰 환경이 5G 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더욱 다양한 휴대폰과 사물인터넷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