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외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CJCGV의 목표주가를 기존6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CJCGV의 주가는 4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CGV는 2018년에 한국에서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CJCGV는 연결기준으로 2018년 4분기에 2017년의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석연휴 효과를 봤는데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낮은 실적을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사업이 순조롭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CJCGV의 2018년 4분기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2017년의 같은 기간보다 10.3% 줄어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베트남에서도 스즈키컵 우승 등의 영향으로 박스오피스 성적이 저조해 10억 원 수준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는 2019년에 매출 1조9495억 원, 영업이익 9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