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한화케미칼 실적부진의 여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1-09 11: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가 한화케미칼의 부진으로 작년 4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화는 2018년 4분기 한화케미칼의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한화케미칼 실적부진의 여파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097억 원, 영업이익 413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줄고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것이다.

시장은 애초 한화가 4분기에 4500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4분기 방산사업의 호조로 개별기준 영업이익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이 좋겠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한화케미칼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추정했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4분기보다 68%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9% 낮춰 잡았다. 한화 주가는 8일 3만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2019년 구조개편을 마무리하고 방산과 건설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4368억 원, 영업이익 2조35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