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다임러에 전기차배터리 공급해 입지 발돋움하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06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주요 공급회사로 입지를 다질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br /> <br /> 6일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독일 다임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을 늘릴 수도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이노베이션, 다임러에 전기차배터리 공급해 입지 발돋움하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1/20181102173747_1649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다임러는 2030년까지 복수의 전기차 배터리회사들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는 양을 늘리기 위해 26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2018년 말 발표했다.<br /> <br /> 다임러는 어떤 공급자와 계약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다임러를 고객사로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br /> <br />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를 비롯한 고객사 확보를 위해 8일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lsquo;CES 2019&rsquo;에서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br /> <br />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선진 기술로 평가받는 NCM811 양극재가 도입된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br /> <br /> NCM811 양극재는 니켈&middot;코발트&middot;망간이 8:1:1로 섞여 만들어진 양극재다. 양극재에서 니켈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의 효율이 높아지는데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양극재는 NCM622나 NCM712이며 NCM811의 상용화는 2021년으로 전망되고 있다.<br /> <br /> SK이노베이션이 NCM811 양극재가 도입된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한다면 다임러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큰 힘을 받을 수도 있다.<br /> <br />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dquo;어떤 배터리를 공개하게 될지 밝힐 수는 없지만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일 것은 확실하다&rdquo;고 말했다.&nbsp;<br /> <br />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시장의 후발주자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br /> <br /> 시장 조사회사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기차 배터리회사들의 출하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은 10위 아래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이 2018년 11월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잘 된다면 5조 원을 추가로 투자할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SK이노베이션은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br /> <br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고객사를 늘리고 공급량을 키우는 일이 더욱 시급한 과제가 됐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메이저 공급회사들의 과점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면 뒤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br /> <br />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ldquo;2019년 CATL을 포함한 메이저 회사들이 생산 규모를 크게 확장해 차별적 원가 절감을 실현할 것&rdquo;이라며 &ldquo;원가 경쟁력 차이가 본격화되면 중국시장에 안주하는 중소 지역회사들이나 투자를 주저하는 회사들은 빠른 속도로 도태될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과점화는 이미 시작됐다.<br /> <br />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회사 CATL은 2018년 12월1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판매 및 서비스 법인을 세우고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고 BYD도 같은 달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에 생산공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SNE리서치가 조사한 배터리 출하량에서 2위와 3위를 보인 회사다. &nbsp;<br /> <br /> 4위 회사인 LG화학도 현재 3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2020년까지 110기가와트시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nbsp;<br /> <br /> 이런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은 고객사 확보를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nbsp;<br /> <br /> 지난해 3월 헝가리 코마롬에, 8월 중국 창저우에 각각 7.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 시작했다.<br /> <br /> 같은 해 11월26일에는 1조1396억 원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에도 9.8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이 계획은 2022년부터 폴크스바겐의 미국 지역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br /> <br /> SK이노베이션은 여기에 25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량을 추가로 늘리기 위한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현재 4.7기가와트시 수준인데 2022년까지 55기가와트시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네덜란드 ASML과 손잡고 12인치 포토마스크 개발 나서
애플·화웨이·샤오미 폴더블폰 경쟁 가세, 삼성전자 노태문 'AI·제품 차별화'로 1위 ..
정점식 "이재명 정부와 개헌 논의 안 해", 보완수사권 부활·사전투표 폐지 추진
[현장] K팝 탄소감축 협의체 출범, "굿즈와 공연장 폐기물 줄여 지속가능성 확보해야"
[821조 슈퍼예산④] 산업은행 박상진 조 단위 마중물에 반색, 국민성장펀드 연간 40..
CJ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 올해도 얼어붙는다, 김도한 그룹 계열사 사정에 '속수무책'
롯데칠성음료 소주 도수 낮추고 비알콜·과일주 넓히고, 박윤기 '덜 마시는 MZ' 위한 ..
[오늘Who] 무신사 'IPO 10조' 관전 포인트는? 조만호 공들인 '글로벌·카테고리..
[821조 슈퍼예산③] 정부 반도체·AI R&D에 5.8조 투입, SK 최태원 'AI ..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6G 상용화 일정 갈수록 안갯속, KT '통신본업 충실' 앞세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