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새해 주력 차종을 할인해 판매한다.
◆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3% 할인
현대차는 1월에 아반떼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의 판매가격을 3% 할인하고 1.25%의 저금리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뉴스타트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랜저와 싼타페는 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단 2018년 11월 이전에 생산된 모델에 한정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됨에 따라 특별 판매조건도 제시했다.
벨로스터를 구매하면 7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i30와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엑센트, 등을 살 때 각각 50만 원, 20만 원, 20만 원을 할인받는다.
벨로스터를 대상으로 ‘1+2 이벤트’도 진행한다. 벨로스터를 선수금 20%에 1% 금리로 할부(36개월 기준)해 사면 1.6L 터보 스포츠코어트림 기준으로 한 달에 9169원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아이오닉EV와 코나EV, 넥쏘, 포터, 스타렉스, G90, 팰리세이드를 제외한 모든 차종을 30만 원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특별할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현대차는 G70과 G80, EQ900(G90 제외)을 대상으로 선수율 10% 이상에 1.25% 저금리 할부(36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코나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놓고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 기아차,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과 신입사원에게 20만 원 할인
기아차는 1월에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년 12월31일 기준으로 공무원이거나 공기업·공공기관 직원, 교직원인 사람들에게 전기차와 카니발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20만 원씩 할인해준다.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들도 이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7년 이상 된 노후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차를 구매하면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를 각각 30만 원씩, 카니발과 봉고1톤을 각각 40만 원씩 할인해준다.
수입차를 보유한 이들을 잡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내놨다.
기아차는 수입차를 타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K3, K5, K7, K5하이브리드, K7하이브리드,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을 사면 30만 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더K9 로열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9과 오피러스를 출고한 이력이 있거나 수입차를 보유 혹은 리스·렌트한 이들이 K9의 2세대 모델인 ‘더 K9’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할인받고 50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준대형급 이상 세단을 보유한 소비자가 더 K9을 사면 50만 원을 할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