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2-28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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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추운 날씨에 먹기 좋은 오트밀 제품을 출시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핫시리얼 제품인 퀘이커오트밀을 올해 5월 출시해 11월 말까지 300만여 개가 팔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롯데제과가 출시한 퀘이커오트밀 제품.
퀘이커는 세계 1위의 오트전문 브랜드인데 북미 매출이 3조 원에 이른다. 롯데제과는 퀘이커오트밀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핫 시리얼을 판매하게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인가구가 늘면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퀘이커오트밀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식사대용으로 좋다”며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에 넣어 데우면 죽처럼 부드러워지는 데다 달지 않고 담백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기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출시한 퀘이커오트밀는 오트밀오리지널,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오트밀 크리미 밀크, 오트밀 클래식오트 등 종류가 다양하다.
포장도 소비자가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컵과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온라인과 편의점, 할인점 등에서 판매된다.
오트(귀리)는 미국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데 현미보다 단백질이1.8배, 식이섬유도 1.7배 많다. 또 오트에 함유된 베타클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롯데제과 관계자는 말했다.
롯데제과는 퀘이커의 제품을 들여와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SNS를 통해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퀘이커오트밀의 인기가 빠르게 많아지고 있어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도입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