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 급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028.44로 장을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028.44로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반등해 코스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면서도 “배당락일을 맞아 혼조세를 보이다 보합권에서 상승마감 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가 54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006억 원, 23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2.50%), 삼성바이오로직스(3.06%) 등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26%, 셀트리온 -0.45%, 현대차 -1.25%, LG화학 -1.70%, SK텔레콤 -1.12%, 포스코 -1.23%, 한국전력 –0.76% 등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32%) 오른 66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뉴욕증시 급반등에 따라 필리(Phily) 반도체지수도 5.8%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반도체 및 정보기술(IT)주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가 22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86억 원, 가관투자자는 10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CJENM(0.55%), 바이로메드(4.50%) 등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7.90%), 신라젠(-0.82%), 포스코켐텍(-0.891%), 메디톡스(-1.41%), 에이치엘비(-1.14%),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1.52%), 코오롱티슈진(-0.12%) 등 주가는 떨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4원(0.5%) 하락한 1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