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시상식’에서 K9가 ‘대형 세단부문’과 ‘사고 예방장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 K9는 대형 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종합점수 92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K9은 전복, 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 예방 안전부문에서도 15점 만점에 14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K9은 특히 정면과 측면 충돌 안전성부문과 보행자 보호(다리),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만점을 냈다.
기아차는 “K9는 차체 강성을 강화한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한 기아차의 플래그십(기함) 세단”이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경량 차체가 구현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안전도와 관련한 평가에서 기아차는 그동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K7은 2010년에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기아차가 개발한 카렌스와 쏘렌토, 카니발, 스팅어 등 다양한 차종들도 출시 뒤 이뤄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