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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 해결 구체화 될 때까지 증권시장 불안 지속"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12-26 1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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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해결하려는 논의가 구체화될 때까지 세계적으로 증권시장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태에 빠지면서 세계적으로 증권시장이 혼란에 빠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한동안 세계 증권시장은 불안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해결 구체화 될 때까지 증권시장 불안 지속"
▲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태에 빠지면서 세계적으로 증권시장이 혼란에 빠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한동안 세계 증권시장은 불안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연합뉴스>

세계 증시는 24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2.91%, 2.71%, 2.21% 떨어졌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45%, 영국 FTSE지수는 0.52%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0.31% 떨어졌다.

25일 장을 연 일본과 중국은 각각 5.01%, 0.88%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에 셧다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해임을 시도하고 있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도 경질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증권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부인했지만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은 해결되겠지만 셧다운 해소 논의의 윤곽이 잡힐 때까지 불안한 형국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셧다운 장기화를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의회가 27일 소집되지만 이때 셧다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9년 초에나 셧다운 해소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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