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금융위원장 자리 지킬까, 민주당의 금융위 시선 곱지 않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12-23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19년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의 입지를 놓고 변화가 잇따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금융위원장 자리 지킬까, 민주당의 금융위 시선 곱지 않아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를 바라보는 여당 내 일부 국회의원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 위원장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제윤경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만들었던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회의원들이 차관급 인사를 놓고 집단행동을 보인 것은 이례적 일이다.

김 부위원장은 증권선물위원장을 겸직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회 관계자는 “김 부의원장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서 이견은 있을 수 있다”며 “연판장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의 2인자인 김 부위원장의 거취에 변화가 생긴다면 최 위원장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된 가장 큰 변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이다. 홍 부총리는 10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부총리 업무를 시작했다.

청와대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정책 콘트롤타워’ 논란으로 한꺼번에 교체되면서 홍 부총리를 경제정책의 ‘원 탑’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은 최 위원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홍 부총리보다 행시 네 기수 선배다. 홍 부총리의 리더십을 위해 최 위원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장 전 정책실장의 교체도 최 위원장의 입지에 부정적이다. 최 위원장을 금융위원장으로 추천한 인물이 같은 고려대학교 출신인 장 전 정책실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홍 부총리가 소통과 조정 능력이 뛰어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부총리로 임명된 만큼 최 위원장과 협력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 위원장도 11월13일 자동차부품회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부총리의 부총리 내정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의 업무 협력에 행시 기수 차이는 상관없다”며 “경제 전반에 식견이 있고 전문성 있는 홍 후보자가 부총리가 된다면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제를 비교적 잘 풀어온 만큼 최 위원장의 입지는 탄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 위원장은 11월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개편안이 자영업자들의 환영을 받아 문 대통령이 만족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수수료 개편은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9·13 부동산대책에서도 금융위는 대출 차단으로 정책 효과를 빠르게 발휘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1월 가상화폐에 거래실명제를 도입해 사회적 논란을 잠재운 것도 최 위원장의 성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