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에어부산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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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상장 이후 주가는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상장 앞둔 에어부산도 모기업 아시아나항공도 유가 하락 반갑다 "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5/20180525143529_79761.jpg" />
<figcaption><table width=100% class=img_table><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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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락하고 있는 유가는 에어부산을 포함한 항공사들의 실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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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중순 국제 유가가 급락한 뒤 국내 항공주 합산 시가총액은 15% 이상 상승했다”며 “최근 삼성증권의 국제유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 등을 반영하면 국내 항공주들은 충분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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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모두 합친 전체 비용 가운데 25.6%를 연료비로 지출했다. 이는 모든 비용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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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하락하면 에어부산 실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유가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 상장 이후 에어부산 주가 흐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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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 역시 상장 후 에어부산 주가 흐름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 지분 가치가 부각되는 만큼 이중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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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상장에 구주매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주식을 계속 들고 있다. 에어부산의 주가가 상승하면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유리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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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공모가는 17일 희망 밴드 최하단인 3600원으로 결정됐다. 희망밴드를 밑돌지는 않았지만 흥행에 성공했다고는 보기 힘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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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기업공개로 최대 1721억 원의 연결자본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게 된 만큼 에어부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유동성 개선에 추가적 기대를 걸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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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보고서 기준 에어부산의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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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이후 에어부산의 주가가 높아지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의 지분가치를 높여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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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75%) 하락한 4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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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작인 10월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이 배럴당 75.3달러였다는 것을 살피면 3개월이 채 되기 전에 무려 39.1% 급락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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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유가의 하락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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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연구원은 “미국의 원유 생산은 예상보다 많고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도 1월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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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각에서는 유가의 하락이 항공사의 실적 개선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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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항공사의 비용 절감요인임은 분명하지만 항공사의 영업손익은 반드시 절감된 비용만큼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며 “단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하는 수준보다 크게 하락할 수 있고 실제 영업 손익 개선폭은 절감된 비용보다 훨씬 작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