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해 올레드 투자부담 계속 안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2-21 12:2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도 올레드(OLED) 투자에 따른 부담을 크게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하락세와 공급 과잉으로 LCD 패널업황이 좋지 않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해 올레드 투자부담 계속 안아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올레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올레드로 LCD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LCD 패널의 수급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올레드 투자 부담은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분기에 잠시 반등했던 LCD 패널의 가격은 4분기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32인치 LCD 패널은 45달러로 6.3% 급락했고, 55인치 패널도 141달러로 2.1% 하락했다. 위츠뷰는 이런 하락세가 내년 비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LCD 패널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80% 후반 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CSOT의 10.5세대 라인 가동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따른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디스플레이산업의 초과 공급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해소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16조~17조 원 규모 투자금을 투입해 올레드로의 사업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대형 올레드 생산량이 부족한데다 중소형 올레드 라인인 E6의 수익 기여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투자 부담은 내년까지 계속 될 가능성이 크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 매출 25조620억 원, 영업이익 20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4.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역대 최대 실적, 국내와 북미 모두 회복세 전환"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에 기관 투자자 효과 반영, ETF 자금 유입도 '최대'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4.7%, TK·70세 이상 긍정평가 60% 넘어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csy
응 화웨이와 함께하는 lg u+이랑 같은 계열 회사지 열심히 연구해도 난 안살꺼야   (2018-12-22 19: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