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렌탈사업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SK네트웍스 주가는 4865원에 장을 마쳤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과 렌터카 등 렌탈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3분기 말 기준 렌터카 운영대수가 10만 대를 넘으면서 분기당 1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이익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최근 인수한 AJ렌터카의 영업이익 400억 원가량이 반영되면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수기 등을 렌탈하는 SK매직 계정수도 늘어나고 있다.
신 연구원은 “SK매직 계정수는 3분기 말 기준 148만대에서 연말에는 156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상반기 광고비 집행으로 하반기부터 계정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가 확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신 연구원은 “SK매직은 시장 지배력 2위를 확보하면서 내년에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매출 3조6242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0.1% 줄지만 영업이익은 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