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제 제품 수출이 이뤄지는 추이를 반영한 결과 2019년 실적 전망치가 줄어들면서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김형수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19일 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8천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5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보건기구(WHO)나 각 국가의 보건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며 “실제로 제품 수출이 이뤄지는 추이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20% 낮췄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주력 제품인 콜레라 백신은 정책백신으로 상용백신과 달리 세계보건기구나 각 국 정부의 보건정책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다만 실적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18년에 유바이오로직스가 흑자로 돌아서 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며 “2019년은 접합백신과 신제품을 생산할 춘천 신공장을 완공해 신규 사업 성과도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9년에 매출 29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