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월22일 베트남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동남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고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글을 올렸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대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3월22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했을 때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박 감독을 격려했다.
6일 방한 중인 응우옌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박 감독을 언급하고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ㄷ르어 축하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