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2-16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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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변화를 느낀 서울시 정책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따릉이’가 1만8676표(6.5%)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는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따릉이’가 1만8676표(6.5%)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2천 대로 출발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에서 시민들의 친근한 이동수단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의 누적 회원 수는 117만여 명으로 100만을 돌파했고 대여 건수는 1632만여 건에 이르렀다.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맞춰 2020년까지 ‘따릉이’의 보급을 현재의 2배인 4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빈도가 높은 지하철 역사, 청소년 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등 대중교통 연계 및 시민 생활밀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위로 높은 지지를 얻은 정책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모두 1만7074표(6.0%)를 받았다.
3위는 ‘중증장애인 지원정책’(5.8%, 1만6621표), 4위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4.7%, 1만3333표), 5위는 ‘메르스 대응’(4.6%, 1만3118표)으로 각각 나타났다.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나 포털 사이트 '다음'(https://promotion.daum-kg.net/seoul201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설문결과에는 서울에서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돼 있다”면서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15일부터 12월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시민 투표에는 모두 14만2016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투표는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의 서울시 주요 정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