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과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태훈 전진바이오팜 대표이사, 임채병 머큐리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2일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전진바이오팜과 머큐리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희비가 갈렸다. 다만 둘 모두 공모가를 웃돌며 체면을 지켰다.
14일 전진바이오팜 주가는 1만2750원, 머큐리 주가는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진바이오팜 주가는 시초가 1만1550원보다 10.4% 올랐으나 머큐리 주가는 시초가 9630원보다 19% 하락했다.
전진바이오팜 주가는 장 초반 잠깐 하락했지만 곧 상승세로 돌아서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머큐리 주가는 장 초반에 1만2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하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진바이오팜 주가와 머큐리 주가 모두 공모가보다는 높게 형성됐다. 전진바이오팜 주가는 공모가 1만 원보다 27.5% 높았고 머큐리는 공모가 6100원보다 27.9% 높았다.
전진바이오팜은 천연소재로 생물 퇴치제, 화학제품 대체제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2004년 설립됐다. 2017년에 매출 31억 원, 영업손실 28억 원을 냈다.
머큐리는 무선 공유기, 광케이블 등 정보통신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SKT, KT, LG유플러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7년에 매출 1383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