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랐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로 거래를 마쳤다.
▲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로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지속됐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코스피도 4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세로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8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116억 원, 개인투자자는 1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3.93%), LG화학(1.43%), 포스코(1.81%), 삼성물산(1.85%), 한국전력(0.31%), KB금융(1.07%) 등은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11%, SK하이닉스 –1.06%, 셀트리온 –3.97%, SK텔레콤 –1.06%, 네이버 –0.40% 등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78%) 오른 681.78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필리(Phily)반도체지수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며 “외국인의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5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87%), 포스코켐텍(1.58%), 메디톡스(1.28%), 바이로메드(1.33%), 펄어비스(2.64%) 등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41%, CJENM –0.83%, 에이치엘비 –0.13%, 스튜디오드래곤 –0.41%, 코오롱티슈진 –0.26% 등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0.5%) 떨어진 1123.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