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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사업에 6억 달러 지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2-13 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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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6억 달러를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액화정제(GTL)사업에 모두 6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 5억 달러와 보증 1억 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사업에 6억 달러 지원
▲ 한국수출입은행 로고.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액화정제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UNG)가 수도 타슈켄트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천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천연가스 액화정제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한국의 다른 중견기업들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동반해 진출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이엠하이템 등 33개 기업이 설계를 분담했고 웰크론강원, 휴비스워터 등 94개 기업이 기자재 제작, 납품에 참여해 한국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대에 이른다. 중동 지역 플랜트사업에서 한국 기자재 조달 비중은 보통 30% 안팎에 불과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지원과 수출입은행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일으켜 이번 금융지원에 성공했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우즈베키스탄의 뒤따르는 대규모 석유·가스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연가스 액화정제는 천연가스를 액체로 만들어서 디젤, 등유, 나프타 등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부족한 정유제품을 충당하고 천연가스의 생산과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석유·가스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천연가스 액화정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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