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영국 메이 총리 총리 재신임 받아, "브렉시트 이행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2-13 11:1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신임투표에 승리하면서 총리를 유지하게 됐다.

ABC뉴스와 BBC 등 해외언론은 보수당 하원 의원 317명이 12일 의사당에서 ‘메이 총리를 당 대표로 신임하는가’를 두고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 200표 , 반대 117표로 메이 총리의 신임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메이 총리 총리 재신임 받아, "브렉시트 이행하겠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로써 메이 총리는 2019년 12월까지 총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브렉시트가 마무리되면 당 대표와 총리를 사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메이 총리는 신임투표를 하기 전 1922위원회 평의원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면서 2022년 총선 이전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 총리는 신임이 확정된 바로 뒤 총리관저 앞에서 성명을 내고 “불신임으로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현재 나의 우선 순위는 브렉시트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임투표는 보수당 의원 최소 48명 이상이 메이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면서 열리게 됐다. 유럽연합(EU)과 완전히 결별하기 원하는 보수당의 브렉시트 강경파들이 결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로 일정 기간 관세동맹 잔류에 찬성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강경파들은 관세동맹 잔류에 반대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