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13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과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 ‘내 카드 한눈에’ 코너를 선보인다. |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금융 소비자 정보포털 ‘파인’과 ‘어카운트인포’에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에 ‘내 카드 한눈에’ 코너를 만들고 신용카드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탑재되는 카드사는 8개 전업 신용카드사와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개 정보다.
신용카드 보유개수, 결제 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에 접속해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등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2019년 2월부터 실시된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과 관련한 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서비스를 2019년 3분기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연체 발생,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