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호반그룹, 상생협력 위해 200억 출연하고 중기부와 협력 강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2-12 17:2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반그룹, 상생협력 위해 200억 출연하고 중기부와 협력 강화
▲ (왼쪽부터)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200억 원을 출연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호반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200억 원을 출연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인사말에서 “호반그룹과 이번 협약은 상생협력 범위를 기존 제조업과 유통업에서 건설업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반그룹이 제시한 협력사 인센티브 지원제도 같은 이익 공유형 모델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민 대표는 “호반그룹은 협력사 동반성장을 기업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모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상생협력기금 200억 원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도급대금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의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 역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호반그룹이 출연한 기금 200억 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호반그룹 협력사의 연구개발, 기술 보호, 교육훈련,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호반그룹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을 출연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동반성장 전담조직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기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