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당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11 17:4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당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
▲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된 나경원 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당 지도부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 함진규 전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나 의원을 원내대표로 뽑았다.

투표권을 지닌 의원 103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나 의원은 68표, 김학용 의원은 35표를 득표해 나 의원이 당선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정책위의장에는 정용기 의원이 뽑혔다.

김학용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도전한 김종석 의원과 한 조로 나 의원과 경쟁했지만 패배했다.

나 원내대표는 2016년 5월과 1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패배했으나 ‘원내대표 3수’ 끝에 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에 오르게 됐다.

나 의원은 “이제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들께서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여러분들은 아마 무서우실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파괴하는 속도, 대한민국 판을 바꾸려는 시도, 정말 우리가 할일이 많다.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여성 최다인 4선 의원이며 탄탄한 정치 행보를 걸어온 엘리트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판사 출신으로 2002년 법조계 대선배인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대선후보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신뢰 어렵다, AI 반도체 중국 수출 되찾아도 '불안' 여전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 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으로 ASML 실적 타격,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