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사법농단' 핵심 전 법원행정처 차장 임종헌 첫 재판 열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2-10 13:0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첫 재판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10일 오후 2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 재판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사법농단' 핵심 전 법원행정처 차장 임종헌 첫 재판 열려
▲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공판 준비기일은 공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을 논의하는 절차다.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다.

임 전 차장은 직권남용 외에도 직무유기와 공무상 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 방해 등 30여개의 범죄혐의를 받는다.

임 전 차장의 핵심적 혐의로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소송을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이 꼽힌다.

임 전 차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일본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판을 검토하고 외교부 의견서를 미리 받아 감수해줬다는 것이다.

임 전 차장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소송에서도 고용노동부의 소송서류를 사실상 대필해주고 청와대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재판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임 전 차장 사건은 최대한 빠른 결론을 내기 위해 집중심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이 적시처리 사건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법원행정처 근무 경력이 없는 법관 9명을 모아 신설한 3개 합의부 가운데 하나인 형사합의36부에 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부동산 정책 수단으로 세제는 가급적 뒷 순위, 선거 의식한 것 아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삼표 회장 정도원 1심 무죄, 양대 노총 "검찰 항소해야"
경제부총리 구윤철 "5월9일 이전 매매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 때 다주택자 중과,..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부실잔액 여전히 많아"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국 백악관, 한국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긍정적 진전"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