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12-06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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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가 5천 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5일 햇반 용기를 활용해 미니 정원을 만드는 '햇반 가드닝'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집계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5062명이었고 이들의 총 봉사시간은 3만5407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CJ제일제당 임직원 수와 봉사시간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2048명이 참여했고 총 봉사시간은 1만6384시간이었다. 2016년에는 3919명이 참여했고 총 봉사시간은 3만5271시간이었다. 2017년에는 4763명 참여했고 총 봉사시간은 3만8104시간이었다.
올해 11월까지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기준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CJ제일제당 임직원 수는 5528명, 이들의 총 봉사시간은 3만9407시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찬찬찬 프로젝트’와 ‘햇반 가드닝’ 등이 있다.
찬찬찬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이 반찬을 만들어 미혼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햇반 가드닝은 햇반 용기와 버려지는 폐목재를 이용해 미니정원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나 노숙인 쉼터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은 노력을 통해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다는 데 참여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한다.
이 밖에도 경영진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참여한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 등 CJ제일제당은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과 11월에 집중 봉사주간을 운영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도 이메일을 통해 “대기업 임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2월에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5일에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생명나눔 활동을 펼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 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나 선심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