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업자 가운데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6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K팝 위상 강화와 뮤직비디오 콘텐츠 가치 상승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들 대다수가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YG엔터테인먼트는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자 아이돌그룹인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1530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배 가량 불었고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3억7천만 회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전체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의 업로드 및 영향력이 높아져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블랙핑크가 앞장 서서 유튜브의 강한 트래픽 상승을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광고 단가 측면에서도 2배 이상 몸값이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K팝 남녀의 쌍두마차”라며 “빅뱅 공백으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지만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차세대 3팀의 활동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