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펀드 1030억 규모 조성해 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30 17:4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03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열린 투자 약정식을 열어 1030억 원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 7호를 조성할 것을 확정했다. 
 
국토부, 펀드 1030억 규모 조성해 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에서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글로벌인프라펀드 7호는 12월에 정식 출범한다. 이 펀드의 조성에 국토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참여한다.

이전에 조성된 글로벌인프라펀드 1호~3호는 조달한 금액을 사업에 모두 투자했거나 투자 약정기간이 지났다. 이 때문에 투자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7호 펀드가 조성됐다. 

국토부는 ‘한국-아세안 협력펀드(가칭)’로서 조성된 글로벌인프라펀드 5호와 ‘한국-유라시안 협력펀드(가칭)’인 6호도 2019년 상반기 안에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정경훈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글로벌인프라펀드 5호~7호의 출범을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금융을 지원하면서 이전에 펀드를 운용했던 경험을 통해 배운 시행착오도 공유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기업이 추진하는 투자사업을 위한 금융 지원과 새로운 우량 투자개발사업을 찾기 위한 타당성 조사의 지원 등을 확대한다. 

기업이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