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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증시 훈풍'에 2110선 회복, 코스닥은 떨어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29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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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오르며 한 달여 만에 2110선을 웃돌았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28%) 오른 211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국증시 훈풍'에 2110선 회복, 코스닥은 떨어져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28%) 오른 2114.1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종가 기준으로 2110선을 웃돈 것은 10월22일(2161.71)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훈풍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장 초반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며 “다만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한국은행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28일 성명을 내고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미국의 관세율이 27.5%인데 반해 미국산 자동차에 매기는 중국의 관세율은 40%”라며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국산 자동차 수입관세를 40%로 똑같이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14억 원, 기관투자자는 5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58%), LG화학(0.14%), 네이버(1.16%), 포스코(1.46%), KB금융지주(0.31%), 신한금융지주(1.57%) 등의 주가는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의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56%), 현대차(-0.99%), 삼성물산(-0.48%)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66%) 떨어진 695.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며 “다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함께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61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2.01%), 펄어비스(0%)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5%, 신라젠 –2.62%, 포스코켐텍 –1.45%, 에이치엘비 –1.53%, 메디톡스 –0.5%, 바이로메드 –1.41%, 스튜디오드래곤 –3.62%, 코오롱티슈진 –1.67%, 셀트리온제약 –1.07% 등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0.7%) 떨어진 11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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