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지주사 주식 투자가치 높아진다",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영향 강화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26 12:3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과 사모펀드가 경영 효율화와 주주 배당정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지주회사 투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국민연금이나 KCGI 등 사모펀드들은 강화된 주주권을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는 데 사용하기보다는 유휴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경영 효율화와 주주 환원정책 확대를 위해 행사할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에 미온적이었던 지주회사의 변화를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주사 주식 투자가치 높아진다",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영향 강화
▲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국민연금과 사모펀드의 주주로서 역할 강화는 지주회사들의 경영 효율화와 주주 환원정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KCGI는 한진칼 지분 인수가 경영권 장악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고 국민연금은 경영 참여보다는 배당정책 등에 주주권을 우선적으로 행사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지주회사는 시가총액을 웃도는 자산가치를 보유했지만 지주회사 대주주들은 자산 가치 효율화나 주주 환원 증대보다 지분을 활용한 그룹 장악력 강화, 자회사 경영권 행사 등에 관심을 보여 왔던 것으로 지적됐다.

오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등 주주들이 지주회사의 경영 효율화와 주주 환원정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주회사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SK, 두산을 최선호 주식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한진칼, 한솔홀딩스, 대림산업, 한라홀딩스, LG상사, 롯데지주,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그린푸드, 조광피혁 등을 추천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형 주주 행동주의가 본격화할 수 있는 토양이 조성되고 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데 이어 사모펀드에도 경영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쪽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국민연금은 7월30일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9월27일 ‘사모펀드 제도 개편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한국 사모펀드들도 경영 참여를 위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야 하는 규제에서 한 걸음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어 11월2일 사모펀드 규제 완화를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