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1-25 17:30:34
확대축소
공유하기
KT가 세계 최초로 5G 기반의 가상현실(VR) IPTV를 선보인다.
KT는 25일 IPTV(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서비스인 ‘올레TV’를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인 머리 착용 영상표시장치(HMD, Head Mounted Display)로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5G VR IPTV’ 기술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 KT는 25일 IPTV(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서비스인 ‘올레TV’를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인 머리착용 영상표시장치(HMD, Head Mounted Display)로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5G VR IPTV’ 기술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5G VR IPTV’ 기술이 시스템에 적용되면 현재보다 20배 빠른 5G 이동통신망과 몰입감 높은 HMD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집안에 있을 때뿐 아니라 밖에서도 어디서나 기존 셋탑박스(STB)에서 제공하는 IPTV 서비스와 똑같은 초고화질(UHD) 실시간 채널과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LTE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영상 서비스는 속도와 디스플레이 장치 크기의 제약으로 고객들이 고화질의 실감형 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웠다.
KT는 ‘5G VR IPTV’를 위해 HMD용 미디어 플레이어, 콘텐츠 암·복호화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기술은 물론 5G망과 연동가능한 유니캐스트 기반 채널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5G 사용이 상용화 수준에 이르면 5G 전용 VR 콘텐츠, UHD급의 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더욱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5G VR IPTV 기술 개발로 5G사업의 선도자로서 한 차원 높은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디어 시청 습관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KT는 5G 시대에 적합한 KT만의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