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올레드TV시장 커져 대형 올레드 기술력 부각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1-23 12:1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TV 시장 확대에 힘입어 대형 올레드(OLED) 패널 사업에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올레드 생산 능력이 곧 올레드TV 시장 규모로 간주되고 있다”며 “올레드TV는 차별화된 화질과 두께를 내세워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 올레드TV시장 커져 대형 올레드 기술력 부각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올레드TV 시장은 올해 254만 대에서 내년 360만 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커졌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42% 확대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대형 올레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6%가량으로 의미있는 수치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형 올레드 패널은 중국 패널 기업들과 기술 격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 수익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LCD 패널은 전압 인가 방식인데 반해 올레드 패널은 전류 구동 방식이어서 독자 기술에 기반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패널 양산이 쉽지 않다.

전압 인가 방식은 픽셀 당 한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전압을 조절하는 방식이고 전류 구동 방식은 최소 2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꾸준히 동일한 전류를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동일한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색상이 틀어지거나 화면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올레드 패널의 화질 구현이 LCD패널보다 더 까다롭다.  

올레드TV가 TV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화질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화질 측면에서는 정밀한 색 제어와 무한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고 구조 측면에서는 백라이트유닛(BLU)이 없기 때문에 TV를 매우 얇게 디자인할 수 있다.

올레드 기술력을 활용하면 CSO(Crystal Sound OLED)와 같은 패널 자체에서 사운드를 내는 디스플레이도 생산할 수 있어 제품 차별화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풀무원 하반기 미국서 실적 턴어라운드, 중국 성장 지속"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추가 성장 예상, 주가는 저평가 상태"
한화투자 "영원무역 OEM 업황 자체는 호조, 미국 관세 영향 주시"
한화투자 "한세실업 원가율 상승, 하반기 상호관세 영향 본격화"
웰컴금융 "사이버공격 관련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없어, 웰컴저축은행 무관"
한수원, 홍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낙찰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에 한성일 내정, 화이자 출신 백신 개발 전문가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한국GM 노조 19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 21일에는 파업 시간 배로 늘리기로
우리은행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 채용 실시, 서류접수 28일까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