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뉴트리, 한국미쓰이물산과 손잡고 케어푸드(Care Food)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푸드는 22일 뉴트리, 한국미쓰이물산과 한국형 케어푸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 (왼쪽부터)가와구치 뉴트리 사장, 최성재 신세계푸드, 모리야마 한국미쓰이물산 사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케어푸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케어푸드는 환자와 노인, 영유아 등이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식을 말한다.
신세계푸드는 뉴트리, 한국미쓰이물산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케어푸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9년 상반기까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병원식 중심의 기업 사이 거래(B2B)를 넘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까지 출시한다.
뉴트리는 영양요법 식품제조 전문회사인데 케어푸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점도증진제(식품의 점도를 조절하는 소재) 분야에서 일본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케어푸드 제조와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도 지니고 있다.
한국미쓰이물산은 케어푸드 제조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고 물류를 지원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세계푸드는 진행해온 케어푸드 개발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뉴트리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간편식을 제조하고 병원식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케어푸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