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년부터 ‘제로페이’를 도입한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페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범 도입 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로페이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 중국의 간편결제 알리페이를 이용해 QR코드 결제를 하는 모습. |
제로페이는 결제 과정에서 결제 대행회사와 카드사를 없애 수수료 0%대를 가능하게 만든 QR코드 결제수단이다.
부산시의 제로페이 시범 도입은 12월17일부터다.
시범 도입 시기에는 우선 부산시청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만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자갈치시장은 2017년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의 간편결제인 알리페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인들의 QR코드 결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시범 도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반영됐다.
부산시청 주변은 카드 사용률이 높은 카페, 음식점 가운데 제로페이 참여를 희망하는 가게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
제로페이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부산신용보증재단 지점과 소상공인희망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