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가가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21일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6.87%(5천 원)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만9200원까지 올랐다.
SK케미칼 주가는 15일부터 4거래일 동안 2%미만 소폭 오르다 21일 급등했다.
SK케미칼 주가는 2일 2018년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뒤로는 4거래일만 하락했을 뿐 나머지 10거래일 모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64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6.4% 올랐고 영업이익은 194.6% 급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수지부문에서 원재료의 평균 판매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바이오에너지부문이 백신의 성수기 효과와 기술 수출료를 기반으로 실적을 이끌었다”고 파악했다.
서 연구원은 “SK케미칼은 백신사업을 통해 실적과 연구개발 모멘텀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