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는 21일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손흥민 선수 소속팀인 '토트넘' 후원을 2021년까지 이어간다.
금호타이어는 21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1부리그 소속 토트넘 핫스퍼와 2016년 맺은 파트너십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20일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마케팅 전무와 만나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빅토르 완야마 페르난도 요렌테, 키에런 트리피어 등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참석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북부 지역에 위치한 토트넘을 연고지로 하는 명문 축구구단으로 1882년에 창단됐다.
세계적으로 160여 개의 공식 서포터즈 조직과 4억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7/2018 시즌에서 3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6/2017 시즌에 달성한 2위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과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의 LED광고와 에이보드(운동장 주위에 세우는 A자 모양의 광고판), 경기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다.
토트넘 로고와 소속 선수들의 이미지 활용도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할 축구교실 행사 등에 토트넘 선수들을 초청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금호타이어와의 계약 연장은 2년 동안 다져왔던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라며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후원한 데 이어 2016년부터 토트넘을 후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