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자동차 조선 회복세에 "정부지원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20 17:4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자동차와 조선 실적의 회복세를 계기 삼아 중소 조선사와 자동차 부품회사의 지원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동차 생산량과 조선 수주량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리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자동차 조선 회복세에 "정부지원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동차 생산량은 2018년 들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달 줄어들다가 8월에 반등한 뒤 10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 수주량도 1월~10월 동안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세계 수주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면서 선두를 되찾았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벌이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협력회사와 상생협력해 일궈낸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가 가장 강점을 보이는 분야인 만큼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면서도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회사, 자동차 부품회사 등은 여전히 일감 부족와 금융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 조선사를 위해 초기 제작비나 선수금환급보증(RG)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중소 조선사들이 높은 부가가치의 선박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제시했다.

자동차 부품회사를 위한 단기 방안으로 대출자금의 만기 연장을 내놓았다.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의 확산에 대비해 연구개발을 비롯한 중장기적 지원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