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정의석 "삼성전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생태계 완전히 개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20 14:5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석 "삼성전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생태계 완전히 개방"
▲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2018년 11월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삼성 빅스비 개발자데이' 행사를 열고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과 가전 등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빅스비'와 사물인터넷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개방형 전략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회의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열었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발표한 주요 내용을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알리기 위해 별도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개발자회의에서 외부 개발자들이 빅스비 인공지능 플랫폼과 스마트싱스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한국 개발자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도구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에 관련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이 직접 개발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 기기에 탑재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에 외부 개발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나아가 다른 회사에서 만든 제품도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완전히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인공지능 플랫폼은 삼성전자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해마다 개발자들을 위한 정례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