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 성과로 2019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국내외 주요 차트에 진입하는 등 활동 성과가 좋아 엔터테인먼트기업 가운데 해외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2019년 실적 증가 전망을 목표주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엑소는 13일 미국 주요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23위에 올랐다. 10월에 NCT127은 이 차트 86위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4분기에 일본 투어로 48만 명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체로는 128만 명을 동원해 일본에서 관객 동원력이 가장 높은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이 활발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데뷔를 앞둔 NCT차이나의 중국 진출도 에스엠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매출 7026억 원, 영업이익 6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 실적보다 매출은 18.1%, 2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