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하부영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반대해 총파업 동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4 18:5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며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한다.

하 지부장은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반대, 자동차산업과 울산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노조에 ‘말이 안 통한다’고 한다”며 “파업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 21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반대해 총파업 동참"
▲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추진되면 울산과 창원 등에 위치한 자동차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질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전반이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귀족 노조라는 비판을 받더라도 고용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조합원 500여 명은 집회에 참석한 뒤 울산시청 앞에서 민주당 울산시당까지 800m가량을 행진했다.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광주광역시가 현대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존 자동차업계 노동자 임금의 절반 정도를 지급하고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생산공장을 짓는 사업을 말한다.

광주광역시는 13일 한국노총 중심의 지역 노동계에게서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현대자동차와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