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키움증권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실적부진 지속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11-14 09:5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키움증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연결 자회사 실적이 나빠지면서 키움증권의 4분기 실적도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실적부진 지속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주가는 13일 8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에 영업외비용이 늘면서 기대 만큼 실적을 내지 못했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커져 4분기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3분기에 순이익 482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5.4% 늘었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키움증권이 3분기에 순이익 599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며 “펀드 처분손실이 크게 늘면서 영업외비용이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았다”고 파악했다.

키움증권 자회사의 부진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자회사 영업이익 비중은 28.3% 수준”이라며 “거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결 자회사의 이익 훼손이 3분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