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내년 실적 증가 가능성은 유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4 08:4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전자 주가가 최근 하락한 점이 반영돼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2019년에 실적 성장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내년 실적 증가 가능성은 유효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전자 주가는 7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2018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에 주가/주당 순자산가치(PBR) 1.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하지만 2019년 1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동차 전기장비부품사업부(VC사업부) 성장과 스마트팩토리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인수한 유럽 고급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기업 ZKW의 실적이 2019년에 본격적으로 LG전자의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LG전자는 그동안 VC사업부에서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ZKW 인수로 2019년에 처음으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로봇기업인 로보스타를 인수한 효과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미 인천공항에 안내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로보스타를 인수하면서 LG전자가 향후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사업을 전장부품의 핵심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 연구원은 “다만 신규 사업이 LG전자에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할 때까지 계절적 실적 변화를 겨냥해 LG전자 주식을 단기매수(Trading)하는 전략이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보다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7310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4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