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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우리사주조합 세워, 김종갑 "기업가치 위해 주주로 최선"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12 1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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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우리사주조합 세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기업가치 위해 주주로 최선"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앞줄 가운데)가 12일 전라남도 나주시 본사에서 열린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주주로서 직원의 경영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2일 전라남도 나주시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전력 주식을 보유하도록 장려해 애사심과 주인 의식을 높이도록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한국전력이 디지털체제로 변환하고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데 우리사주조합이 원동력이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립총회에서 한국전력 직원 1만3천 명이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동의했다.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그 성과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임직원의 경제적 이득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의 목표가 일치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 우리사주조합은 직원들의 신청과 출자를 계속 받아 한국전력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하기로 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축사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와 한 팀이 돼 미래 에너지산업을 함께 열어가는 값진 일”이라며 “한국전력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주주로서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장으로 뽑힌 김갑순 한국전력 재무처장은 “더 많은 직원이 조합에 가입해 주식을 취득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5년 뒤에는 우리사주조합이 정부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2대주주로 부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은 노동자가 자기 회사의 주식(우리사주)을 취득하고 보유하는 제도다.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회사 주식을 취득한 직원들은 주주로서 책임과 권한을 보유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따른 과실도 공유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우리사주 보유 기간에 따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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