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정몽준, 최측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내이사로 배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3-09 14:5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영업 대표가 현대중공업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가 대표는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오너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정몽준, 최측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내이사로 배치  
▲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영업 대표
가 대표의 현대중공업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현대중공업은 정 전 의원의 친정체제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현대중공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삼현 그룹 선박영업 대표(부사장)가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가삼현 대표는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겸 전 국회의원의 최측근 인물이다.

가 대표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2년 현대중공업에 들어왔다.

그는 1993년 정 전 의원을 따라 대한축구협회 일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에서 대외협력국 국장,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경기운영본부 본부장, 축구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가 대표는 2009년7월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 상무로 다시 복귀한 뒤 전무를 거쳐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가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계열사 3사의 통합 선박영업조직 대표를 맡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 대표의 현대중공업 사내이사 선임으로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한 정 전 의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몽준, 최측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내이사로 배치  
▲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오너
정 전 의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지자 최길선 총괄회장과 권오갑 사장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진을 물갈이했다.

정 전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상무도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해 경영일선에 나섰다.

이번에 가 대표가 현대중공업 사내이사에 선임되면 현대중공업은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가삼현 대표 등 3인체제를 구축해 정 전 의원의 최측근들이 경영을 주도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5.9%로 6.5%p 상승, 서울 긍정평가 56.3%
[조원씨앤아이] 코스피 5천 달성, '1년 안' 35.4% '2~3년 안' 21.6%
리비안 전기차 R2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탑재" 재확인, LFP는 향후 검토
삼성전자·현대차 참여 'K-양자산업 연합' 출범, "현장에 양자기술 신속 적용"
에코프로그룹 3분기 영업익 1499억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6.0% 국힘 36.7%, 격차 3.2%p→9.3%p
IBK투자 "롯데웰푸드 내수가 의외로 선방, 이젠 다시 관심 가져야"
KT 이사회 의장 김용헌 변호사로 교체, 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도 겸임
[조원씨앤아이] 대법관 증원 찬성 49.3% vs 반대 46.7%, "보수 응답자 6...
구글 "내년 AI 활용 사이버 공격이 뉴노멀 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