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캐피탈은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법인사무실에서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조성관 한인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전승민 주카자흐스탄 알마티 총영사, 조현준 BNK캐피탈 상임감사위원, 박병수 카자흐스탄 법인장.< BNK캐피탈> |
BNK캐피탈이 카자흐스탄에 해외법인을 세웠다.
BNK캐피탈은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소액금융업을 등록한 뒤 6일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와 전승민 카즈흐스탄 알마티 총영사,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은 자본금 500만 달러 규모로 문을 열었다.
미얀마 법인과 라오스 법인, 캄보디아 법인에 이어 BNK캐피탈의 4번째 해외법인이다.
이두호 대표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라며 “카자흐스탄 소매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자산 및 투자 규모를 늘려 카자흐스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모범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장은 “동남아 3개국에 진출할 때도 무리한 진출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성공했다”며 “리스크 관리 비결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BNK캐피탈은 구매력이 높은 인구 밀집지역에서는 대형 딜러사와 손잡고 자동차금융에 주력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소액 금융상품을 주로 다루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자흐스탄은 한때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카자흐스탄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정책을 펼치면서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Stable)’으로 높아지는 등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꾸준하게 인구가 늘어나면서 금융 수요도 증가하고 있고 지역적으로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어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