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렌털시장이 성장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6일 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렌털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SK매직 광고효과에 따른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는 3분기에 매출 3조530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0.0% 감소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부터는 렌털사업인 SK매직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SK매직의 3분기 렌털 계정 수는 148만 계정으로 2분기보다 6만 계정이 순증했다”며 “올해 3분기까지 광고비 40억~50억 원 수준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4분기에는 매체광고 종료 등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매직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점점 오르고 있다.
렌터카사업 역시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렌터카사업은 운행 대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 모빌리티(Mobility)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는 9월 AJ렌터카 지분 42.2%를 3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