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가 중형 세단 말리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는다.
한국GM은 6일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중형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온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말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이 이번에 출시하는 말리부는 2016년 출시된 9세대 말리부의 상품개선 모델이다.
헤드램프(전조등)를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으로 변경하고 라디에어터 그릴(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을 듀얼포트 그릴로 바꿔 완전변경 모델에 버금가는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상품 개선 모델의 주요 고객층으로 기존 40~50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등 상대적으로 젊은층도 노리고 있다.
말리부는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중형 세단으로 196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뒤 50년 넘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9세대까지 출시되는 동안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천만 대를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