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비용부담을 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KCC 목표주가를 47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CC는 5일 26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KCC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원가 부담을 계속 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받아 건자재 매출이 줄어드는 것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CC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원가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원자재의 주요 원재료인 BTX와 폴리염화비닐(PVC)의 가격이 2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 원재료 상승분이 3개월 뒤 원가에 반영되면서 KCC는 3~4분기에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KCC는 2018년 매출 3조8180억 원, 영업이익 26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1.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