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북미와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부진해 수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장기적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T모티브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T모티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의 자동차 수요 부진과 한국GM의 불확실성 때문에 자동차부문의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방산부문도 경쟁체제 도입으로 내수 수익성이 급락했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S&T모티브는 2018년 3분기 매출 2573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4.6%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S&T모티브 핵심사업군의 장기 성장 추세는 유효하다고 봤다.
오일펌프부문은 4분기부터 북미와 중국에 신규 공급 물량을 수출하기로 예정돼 있다.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해 친환경 모터부문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3분기 모터부문의 매출은 866억 원으로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12.3%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