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시진핑 6개월 만에 통화, "무역과 북한 문제 좋은 논의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02 08:1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6개월 만에 전화를 통해 무역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오랫동안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무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들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시진핑 6개월 만에 통화, "무역과 북한 문제 좋은 논의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회담을 위한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과 관련해서도 좋은 토론을 나눴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중국과 미국이 건설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알린 직후 중국 CCTV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교역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통상팀은 두 국가가 걱정하는 사안들과 관련해 접촉을 강화하고 협의를 진행해 무역 문제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중국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맡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5월 중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당시 통화한 뒤로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가 6개월여 만에 다시 통화하게 됐다. 

이들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무역분쟁 등으로 얼어붙어 있던 미중관계를 녹일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