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성 GS리테일 GS25 대표(왼쪽)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서초구청에서 'GS25 늘봄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GS리테일이 서초구청, 한우리보호작업장과 손잡고 지역 장애인의 직업교육 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편의점을 출점한다.
GS리테일은 29일 서초구청에서 서초구청, 한우리보호작업장과 함께 ‘GS25 늘봄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조윤성 GS리테일 GS25 대표와 조은희 서초구청장, 정영수 한우리보호작업장 시설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GS25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직업교육 훈련 편의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GS25가 상생 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맺은 업무협약은 GS리테일이 편의점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제공하고 서초구청은 행정적 지원과 공간 확보 등에 협조한다. 한우리보호작업장은 가맹점주로서 가맹계약을 지키고 근무자를 육성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되는 GS25 늘봄편의점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출점한다.
GS25 늘봄편의점의 교육훈련생으로 선정된 발달·정신장애인들은 편의점에서 계산, 물품정리, 상품판매 등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교육장에서 직무훈련을 거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 늘봄편의점에서 우수 근무자를 추천받아 GS25 직영점의 매니저로 직접고용하면서 장애인이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받고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향후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의 GS수퍼마켓과 랄라블라에 연계채용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